본문 바로가기

먹어~먹어~

공주 매향 - 메밀 막국수

여름이면 시원한 냉면 또는 막국수를 찾아 먹었었는데 근처에는 맛있게 잘하는 집을 찾다 보니 30분 정도의 거리에 메밀 100% 면으로 만든 막국수 집을 갔습니다.

 

매향 가게 입구

입구에 "오후3시까지 영업합니다. 11시 ~ 3시"라고 적혀 있네요. 저녁시간에는 영업을 안 하니 방문 시간 참고하세요~

 

차는 가게 근처에 대충 주차했는데 근처가 음식점이 좀 있다 보니 좀 늦으면 주차하기 애매할 것 같아요. 식사를 마치고 근처를 한 바퀴 돌았는데 "웅진동 주민센터"가 있는데 그쪽에 주차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. 방문했을 때는 주말이니 주차 가능할 것 같아요.

 

입구에 대기 노트가 보였는데.. 가게 도착했을 때가 11시 조금 넘어서 인지 대기 없이 바로 앉았습니다.

 

이미 가게 안에 70%는 앉아서 식사하고 계시더라고요...

 

신기한 건 편육 무침이 있어서 우선 시켜봤습니다.

 

야채 안에 고기들이 숨어있네요. 고기와 야채를 함께 먹으니 맛있었습니다.

 

메밀 100% 비빔 막국수
메밀 100% 물 막국수

일단 양이 많습니다. 보통 막국수집의 곱빼기 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. 편육 무침 먹다가 막국수 드시면 배불러서 다 못 드실 수 있을만한 양입니다.

 

먹었을 때 메밀향과 특유의 씁쓸한 맛이 잘 느껴집니다. 상대적으로 국물과 양념에는 새콤한 맛이 덜하다고 느껴지네요.

 

저는 보통 식초를 넣지 않고 먹기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. 식초를 넣으면 메밀 맛이 덜날 거라고 가게에도 붙여있습니다.

 

면같은 경우 메밀 100%인데도 불구하고 뚝뚝 끈기는 면이 아니고 탱탱한 면발이었어요. 이게 가장 신기했습니다.

 

막국수나 평양냉면의 메밀면과는 매우 다르게 찰기가 강하고 일반 면이 주는 식감이었는데 100% 메밀이라니... 놀라웠습니다.

 

이런 면으로 고기 국물의 평양냉면은 어떤 맛일까가 궁금해지더라고요 ㅎㅎ 평양냉면 하나 더 시킬까 하다가

 

주문한 음식을 먹는 중에 배가 불러와서 못 먹을 거 같아서 냉면은 다음에 다시 와서 먹어야겠다 생각했어요 ㅎㅎ

 

잘 먹고 나왔습니다.

 

 

 

근처에 돌다 보니 이런 안내판이 있네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