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먹어~먹어~

부산 신발원 - 새우교자, 군만두, 콩국

부산역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을 겸 부산역 앞의 차이나타운을 가보았습니다.

 

 

차이나타운에 유명한 만두집 2군대가 있었는데 신발원과 마가 만두집이더라고요. 우선 신발원 만두집으로 가보았습니다.

 

평일 12시3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대기가 4~5팀이 있었습니다. 다른 데는 줄 서있는 곳이 없는데 여기는 줄 서있더라고요

 

가게 안에는 약 20명 정도 수용 가능한 자리가 있었고 대기표에 이름과 주문할 메뉴를 미리 적어두면 순서대로 자리를 안내해 주셨습니다.

 

메뉴가 만두라 그런지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서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. 조금 더 지나니 사람들의 줄이 더 길어지더라고요.

 

주문은 새우 교자, 군만두, 콩국 이렇게 주문하였습니다.

 

주방 안쪽을 보니 홀보다 훨씬 큰 공간이었던 거 같아요. 준비하시는 분들이 무척이나 바빠 보였습니다.

 

자리에 앉게 되니 소스와 앞접시를 같이 주셨습니다.

 

대만식 콩국입니다. 메뉴 주실 때 메뉴 설명과 먹는 법 까지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.

 

콩국 안에 같이 주신 과자를 넣어서 같이 먹으면 된다고 설명해주시네요.

 

과자는 그냥 예상되는 맛이었고 콩국은 고소한 콩국물인데 비유를 하자면 뭔가 덜 달달한 베지밀 B 를 따뜻하게 먹는 듯한 느낌이에요 ㅎㅎ

 

대만식 콩국 먹어볼 만한 맛이었습니다. 

 

새우 교자 입니다.  가격대비 괜찮은 메뉴입니다. 갯수도 6개고 교자 사이즈도 일반 교자만두 보다 컸습니다.

 

새우교자 안에 큰 새우 한마리가 들어있습니다. 고기교자안에 새우가 들어있는 느낌입니다. 만두를 한입 베어물으면 고기육즙이 나오는데 느낌이 소룡포 안에 큰새우 한 마리를 넣어 만든 교자 같은 느낌이었습니다. 

 

상당히 맛이 좋았습니다. 교자만두 먹어본 것 중에는 가장 맛있고 가성비도 좋았습니다. 여기는 다음에 부산 갈 일 있으면 무조건 들려야겠다고 생각이 드네요.

 

군만두입니다. 군만두야 뭐 보통 중식당이나 중국집 배달음식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메뉴이지만 여기서 먹은 건 그런 군만두의 고급 버전의 느낌입니다. 만두의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이런 느낌의 군만두입니다. 

 

부산 가면 먹어야 할 메뉴가 생겨 기분이 좋습니다.ㅎ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