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름엔 냉면, 막국수를 많이 먹긴 하는데 오늘은 먹을텐데 에서 소개된 성천막국수 집을 가보았습니다!
본점은 답십리에 있다던데 논현동에 아드님이 오픈한 가게가 있다고 하여 더 가까운 논현동으로 출발~~
11시 5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웨이팅이 많이 있더라고요 앞에 10팀 이상 대기하고 있었습니다.
대기는 가게 앞 노트가 있었는데 거기에 이름과 인원수를 적어두시면 순서 되면 호명해 줍니다.
테이블 회전이 빠른 편인데도 30분은 기다렸습니다.
수저통에도 맛있게 먹는 법이 붙어 있었습니다.
수욱 한 접시, 물막국수 곱빼기, 비빔막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.
우선 수육 한 접시가 나왔습니다. 냄새가 안 나고 잘 삶아진 수육이네요. 보통 보쌈수육의 두께보다는 두툼하게 나옵니다. 짠지는 말 그대로 짭조름한 맛만 납니다.
짠지도 같이 주는데 짠지를 양념장+겨자+식초를 넣고 섞었습니다.
면수입니다. 특별한 건 없고 그냥 면수입니다.
물막국수 곱빼기입니다.
말 그대로 고명 하나 없는 슴슴한 동치미 국물에 메밀면만 있습니다. 처음엔 이게 뭔가 싶은 느낌입니다.
처음 국물을 마셨을 땐 동치미 국물인데 맹물의 느낌입니다. 이게 뭐지 싶은 느낌인데, 두 번 마시고 세 번 마시면 점점 동치미 국물 맛이 진하게 느껴집니다. 이게조 신기했어요.
메밀면의 고소함과 동치미 국물의 시원한 맛이 합쳐지니 좋았습니다. 이기 약간 호불호가 심하게 있을 정도 같아요.
저희가 간 날에는 젊은 분이 식사하고 나오면서 하는 말이 물막국수 먹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큰소리로 말하며 지나가더라고요. 먹어보니 이해는 됐습니다.
비빔은 달달, 매콤, 고소한 메밀 비빔국수 맛입니다.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입니다.
다 먹었습니다. ㅎㅎ
나중에 또 생각날 만한 맛입니다.
참고로 주차는 건물 지하 주차장이 있는데 그곳에 주차 가능합니다.
혹시나 주차가 꽉 차 있다면 해당 건물 시작되는 반대편에 지상 유료주차장이 있으니 이곳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. 한 시간에 5000원이었습니다.(건물 지하는 무료..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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